중국어강의 수강후기)어제는 직장에서 중국어 전화를 받았습니다.[중국어학원인강

작성자 최진혁 | 작성일시 2015-09-25 16:11 | 조회 1,962

우지평 선생님 안녕하세요!

어제는 직장에서 준비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국어를 한다는 고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.


저는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회사 중 하나인 어떤 한 회사에서 고객상담 및 서비스 전화를 받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

이 일을 시작한지는 한 9개월 정도되고 매일 영어와 스페인어 전화를 받습니다.

제 스페인어는 영어나 한국어와 비교했을때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게 해결하곤 합니다.

(한국어를 구사하는 고객은 그다지 많이 않아서 한달에 한 두번 정도밖에 받지않습니다.)



몇주일 전에는 중국분이긴 하나 광동어(粤语)만 하실줄 아는 분이라 3자통화로 광동어 통역자를 불러서 도움을 받았습니다.

(광동어는 말만 중국어지 완전.. 다른 언어 갔더군요... 한마디도 못알아 듣겠음. )

(길게 통화를 했는데도 딱 하나 알아들은건 医生 yisheng을 "이쌍 i-sang" 뭐 이런식으로 발음 하는것 밖에 못알아들었습니다.)



그런데 어제는 어떤 한 노인분이 전화를 받자마자 "do you speak Chinese?" 하고 물어보길래

국어(国语)냐 광동어(粤语)냐 라고 물었더니 선생님께서 가르치시는 "만다린어"라고 하더라고요...

그래서 엄청나게 긴장된 상태에서 "에라, 모르겠다~" 하고 그냥 용기내서 "我会说一点儿" 이라고 하자 그가 천천히 자기의 상황을 설명하더라고요...



얘기를 해보니 지금은 우리 회사의 고객은 아닌데 몇 가지 알고싶은게 있다고 하더군요.

그래서 고객의 우편번호를 물어봤죠
(연방정부 건강보험은 우편번호에 따라 우리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.)

컴퓨터 시스템에 찾아보니 그 분이 거주하는 곳은 공조롭게 우리회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이더군요.

그래서 고객이 또 계속 설명하기를.. 자기가 사는 노인 아파트 단지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데

중국어를 구사하는 의사가 일주일에 한 두번씩 나와서 환자들을 봐 줄 수 있냐고 묻더군요...

특히 자기 부인은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기 때문에 의사가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...



지금 제 중국어는 아직도 갈길이 멀~었습니다.

통화 할때도 엄청 더듬으며 구글 번역기를 동시에 써가며 별 "쇼"를 했습니다.

손에 진땀이 날 정도로? ㅎㅎ



그래서 不好意思,我的中文讲得不那么好라고 하자 이해하고 慢慢来라고 하더군요

그래서 겨우 간신히 "엉터리 중국어(브로큰 차이니즈 破中文)"으로 우리회사는 중국어를 구사하는 의사는 많다,

우리회사에 가입하고 싶냐, 또 가입하려면 다른 부서로 연결시켜 주겠다 해서 간신히 전화는 잘 끝났습니다.



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선생님 웹사이트에서 회화정규수업을 반도 체 안되는 진도와

어휘강의는 아직까지 듣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.

(물론 엉터리 중국어였고 통역자를 불렀으면 더 쉬웠겠지만...)



선생님, 너무 감사합니다. :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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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지평중국어

2015-09-25 21:51

보통화사랑님,니하오^^
글 에서 중국노인을 대하시는 느낌이 생생합니다. 광동어는 저도 못 알아들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~ 그래도 잘 통화를 끝내셨다니 다행입니다.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중국어공부 열심히 하세요. 보통화 사랑님은 언어에 감각이 아주 좋은 분 인거 같습니다.그리고 저에 대한 감사인사 너무 고맙습니다^^ . 저도 일이 있어 잠시 북경에 있습니다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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